국민연금공단은 20일 베이징 조어대에서 중국의 대표적인 기관투자가인 사회보장기금(SSF)과 기금운용 노하우 공유, 투자정보 교류, 공동투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략적 제휴 협약(MOU)을 체결했다.
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의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, 특히 지난 1월 중국 본토 투자자격(QFII)을 획득한 국민연금은 사회보장기금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.
전광우 연금공단 이사장은 "사회보장기금이 해외기관으로는 처음 국민연금과 협약을 한 것은 해외투자 확대 등 양 기관의 공동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것"이라며 "국민연금은 선진국은 물론 이머징마켓으로 해외투자 다변화를 통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할 것"이라고 말했다.
다이샹롱(Dai Xianglong) 사회보장기금 이사장은 "사회보장기금의 해외투자 한도는 20%인데 반해 현재 비중이 7% 정도에 불과해 해외투자 여력이 많은 상황"이라며 "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금의 투자관리 능력 제고와 양국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"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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